30대소개팅

어느 날 간만에 대학 때 친구들을 만나

하루 종일 수다를 떨었어요.

20대 초반을 함께 했던 친구들인데

어느새 20대 후반이 돼서

함께 30대를 바라보게 됐네요.

 

결국 여자들의 수다의 끝은

늘 그렇듯 남자 얘기로 흘렀죠.

그러다 한 친구가

“요즘 나 속물된 것 같아” 라고 하더라고요.

30대소개팅

무슨 소린가 싶어 들어봤더니

남자를 볼 때 소위 말하는

‘스펙’을 따지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는 직업 특성상

주말까지 빡세게 일을 해야하는데

회사 주변 사람들이

친구를 안타깝게 여기고

남성분을 소개시켜줬다고 합니다.

 

능력이나 스펙으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두어 번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대화가 잘 안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게 괜히 선입견 때문인지

걱정됐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의 말을 듣고 저희는 다 알게 모르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털어 놨어요.

사실 인연을 만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말이 잘 통하거나

공감대가 잘 형성돼야 하잖아요.

 

그래서 스펙을 보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적어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면

나랑 잘 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긴 어렵다’는 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제 친구처럼 소개팅을 받는 일인데,

30대소개팅이 말처럼 쉽지 않죠.

게다가 제 친구의 일화처럼

딱 맞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게

30대소개팅의 아쉬움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내 짝, 내 인연 만나는 걸

포기할 순 없잖아요!

어떻게 해서든

만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생각보다 20대소개팅 외에도

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주변에서 들었을 때

괜찮다고 느꼈던 건 바로 파티였어요

요즘은 파티,

친목도모를 위한 동아리 모임 등

단순히 ‘만남’을 위한 것이 많더라고요.

대학생들도 30대소개팅 대신

다른 사람들과 동아리라는 명목 하에

만남을 많이 한다고 해요.

 

우리 직장인들은

동아리보다 파티가 낫죠!

파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파티를 주최하는 관련 업체도

정말 많이 생겨난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한 명씩 소개팅 받는 것도 눈치 보이고,

주선해준 사람한테 미안해서

별로여도 확실하게 끊어내기가

어려운데다 별로라고 얘기하기도

어렵잖아요.

 

근데 파티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여러 명이서 만나는 거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기 딱 좋죠.

그리고 만약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도

그냥 파티에서 사람들과 재밌게 먹고

즐기다 오기 좋고요.

시간 낭비하는 느낌도

소개팅보단 덜 하고,

인연은 못 만나도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거니까요!

 

제 주변에도 파티에 자주 다니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한 번씩 파티에 가서 사람도 사귀고,

재밌게 놀다 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도

하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많은 분들이

찾았던 곳은 바로 ‘모드파티’ 였어요.

모드파티는 꽤 오래 전부터

파티를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해요.

 

파티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기 전부터

파티를 주최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모드파티가

전문적이고 노련하게

파티를 잘 진행해서 좋다고 했어요.

 

파티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와인파티에 다녀왔다고 하는데

제가 찾아보니까 금요이태원파티부터

맥주파티, 호텔파티 등 다양하더라고요.

파티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소모임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워낙 핫하다고 해서

앞으로 다가올 ‘와인파티’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참가신청을 할 때도 모드파티가

왜 사람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는지

알 것 같았어요.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게 있었는데

즉답해주면서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또 와인파티는 25~35세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연령대가 다양하면

더 많은 사람을 사귈 수 있겠지만,

성비에 나이대까지 조정해서

파티를 주최하는 걸 보면

사람들이 그만큼 거기서 인연을 만나거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처럼 처음 가는 사람들도

비슷한 또래 사람들이 많으면

더 적응하기도 쉬울 테고요.

 

당장 이번주에 가기로 했는데,

뭘 입고 가야 할지,

가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스럽지만

모드파티 측에서 걱정하지 말고

옷 같은 것도 신경 쓰지 말고

즐긴다는 마음 하나만 갖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재밌으면서도

너무 위안이 돼서 신나게 기대 중입니다!